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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매거진은 남한에서 재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라인 간행물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집단사회에 의해 영감을 받고, 그들의 작품들을 특집이나 미디어, 엄선된 내용을 통해 알리려고 한다.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아티스트, 자신의 분야에서 이제 막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잡지의 구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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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 Magazine is an award-winning online publication that showcases the multitude of talented artists in the southern half of Korea. We are constantly inspired by the amazing creative community around us and seek to shine a light on their work through features, original media, and curated content. Our readers come to us to find the most unique and exciting artists across all mediums, both emerging and established, right in their own back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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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츠..Herz....

....헤르츠..He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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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께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을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활동중인 언더그라운드 락밴드 헤르츠 입니다.

어떻게 밴드멤버들이 다 모이게 되었나요?

이기태: 2011년 2월 어느 날 부산대학교 근처의 어느 돼지국밥집에서 기타리스트 방성배씨와 지금은 탈퇴한 기타리스트 이중엽씨가 'Foo Fighters' 느낌의 음악을 해보자! 하여 멤버를 모으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No Trash 라는 메탈 밴드의 베이시스트 정명수씨가 합류하고, 당시 '아이덴키티'란 밴드에서 이중엽씨와 함게 활동했던 드러머 이기태군이 합류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Remind 란 밴드에서 활동하던 보컬리스트 조상신씨가 합류하면서 Herz라는 밴드가 완성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기타리스트 이중엽씨가 탈퇴하고, 앞서 언급한 메탈밴드 No Trash의 기타리스트 조현수씨가 합류하여 활동중입니다.

방성배: 밴드가 처음 결성이 되었을 때는 멤버가 저와 이중엽 두명이었습니다. 단지 Foo Fighters라는 밴드를얘기하다가 서로 좋아하는 밴드이기도해서 두명이서 밥을 먹다가 그냥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공석인 나머지 악기파트 부분은 서로 친분이 있는연주자 지인들을 영입해서 멤버가 자리 잡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같이밴드를 결성했던 이중엽은 약간의 견해차로 탈퇴해서 My golden age 라는 팝펑크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자리에 Notrash라는 메탈밴드를 하던 조현수가 지금은 잘 해주고 있고, 아마 지금이 완성체가 된 멤버라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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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ld you please introduce yourselves to the readers?

Hello, we are an underground rock band called Herz. We are based in Busan, and have been playing shows here and there in Korea.

How did you all meet and form your band?

Gitae: One day in February, 2011, at a dwaeji gukbap place in PNU, Busan, Bang Sungbae, Lee Joongyeop and I decided to form a band to play music like the Foo Fighters. Jeong Myeongsoo, a bassist from No Trash, Lee Gitae, a drummer who used to play with Joongyeop in a band called Idenkitty, and Jo Sangshin, a vocalist from Remind joined us to form Herz. Unfortunately, Joongyeop left Herz, but Jo Hyeonsoo, a guitarist from No Trash joined the band after.

Sungbae: When we first formed Herz, it was only Joongyeop and me in the band. We were talking about the Foo Fighters and realized both of us really liked them. We wanted to play music like them and finally decided to form a band together. We needed other people to join the band so we recruited our friends. However, Joongyeop had to leave the band because of different views and joined a pop-funk band called My Golden Age. Now we have Hyeonsoo, in our band, and I believe that we have the perfect lineup for th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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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이름 헤르츠는 어떻게 결정되었나요? 무엇이 밴드 이름을 정할 때영향을 끼쳤나요?

이기태: 특별한 영향이나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뭔가 멋지고 특이한 이름 없을까?' 를 고민하다가 '청중의 심장을 울릴 수 있는 음악을 하자' 라는 의미로 '심장'이란 단어가 물망에 올랐는데 영어로 Heart 는 너무나도 식상했기에, 그리고 밴드 이름으로 '심장'은 아무래도 좀 아니었기에 이리저리 찾아보다 'Herz' 라는 독일어 단어에까지 도달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주파수의 Hertz 아니냐며 다수의 반발에 부딛혔지만 달리 대안도 없었기에 Herz가 밴드 이름으로 정해진 걸로 기억합니다.

방성배: 처음 HERZ라는 이름을 가지고 온 것은 밴드를 같이 만들었던이중엽이었습니다. 저는 단지 철자가너무 이뻐서 그냥 그걸로 하자고 했던기억이 납니다.

밴드 사운드를 '얼터너티브나 포스트 그런지의 종류'로 정의했는데, 이것이 전체 부산 음악씬에서 어떤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기태: 씬에는 다양한 음악적 요구가 있고, 그들의 요구에 응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가 필요하며 지금도 그러한 요구나 시도들이 합쳐져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이 만들어지며 연주되고 있습니다. 저희의 음악 스타일도 분명 부산의 언더뮤직 씬을 구성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저희가 연주하는 음악 스타일 자체가 매니아틱 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딱 잘라 말씀드리기는 힘들겠군요. 청중의 판단에 맞겨야 할 문제인 듯 합니다. 저희같은 음악이 저희가 아는 한 많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방성배: 좀 범위가 넓긴 하지만 그냥전체적인 색은 얼터너티브&그런지록에 뿌리를 두고 펑크, 메탈, 기타등등필요할 때는 모든장르를  편곡에 제한없이 나타내고 싶습니다. 솔직히 예전엔 좀 더 헤비니스적 요소가 많이 포함된 음악이 될거라고 생각 했는데 요즘 작업하는 곡들은 이상하게 또 꼭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앞으로도 어떤 색깔의 음악이 나올지는 저도 몰라서 일단 밴드 사운드를 정의하기엔 아직까지는 약간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씬에서 저희가 하는 음악은 그렇게 많은 밴드들이 연주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산뿐만 아니라대한민국 전체에서도 옛날 스타일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뭐그런거 따지면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부산씬에서 활동하는만큼 저희는 우리것을 연주하는데 더 노력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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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id you come to choose the name Herz for your band? What influenced that decision?

Gitae: There was no special influence on the band name. We were talking about possible names and agreed that we all wanted to make music that can touch our audience's hearts, so Heart was on the top list. However, the English word “heart”' sounded too stale to us. So we were looking for another option then finally came up with the German word “herz” which means heart. Some of us didn't like it because it sounded like a hertz but we ran out of ideas so we finally agreed on Herz.

Sungbae: Joongyeop first brought the name Herz to the table. As soon as I heard it, I liked it, so I told other band members to go with this name.

You have defined your sound as “sort of alternative and post-grunge.”  How would you say that fits into the grand scheme of the Busan music scene?

Gitae: There are so many needs in music scenes and each band needs to pursue its own style. Now indie musicians in Busan mix these needs and their styles together and create something new and unique. I believe Herz has been contributing to the indie music scene in Busan. Our music style is not that popular so it's hard to see whether we are contributing or not. This is something only our audience can tell. As far as I know, there are only a small number of bands playing music like ours.

Sungbae: It is hard to define our music with one word, but I would say our music is based on alternative and post-grunge, with punk, metal, etc. We don't want to limit ourselves. To be honest, I thought the songs we were going to make would be more heavy, but as we kept working together, they turned out to be little different than I expected. Therefore, I cannot define our music as I don't know how it will turn out later.

There are only a few bands making music like ours in Busan. In some sense, our style is old fashioned not only in Busan but also in Korea. We didn't start this band to pursue popular music, so that's ok. We just make what we are passionat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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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va Lee

Photo: Nev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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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음악씬이 발전한 양상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멤버들이 생각하기에 부산 음악씬에서 가장 크게 변한점이나 개선된 점은 무엇인가요?

이기태: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더 활발히 움직이려는 시도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 부산 곳곳에 비영리문화단체나 정부 차원에서 운영되는 문화 관련 기관들이 생겨나 자생적인 인디문화의 움직임들에 보다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고, 기획자들도 보다 의욕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겠지만요.

방성배: 일단 밴드들이 그래도 많이생겼다는게 좋은점인거 같고, 아쉬운점은 많은 라이브 활동과 밴드들의 수명이 좀 길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라이브홀이나 클럽들도 예전에 비해 더 생긴거같고…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한국에서 밴드활동을 하는 데 있어가장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기태: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근성, 열정, 활동의 적극성, 활동의 다양성, 멤버 개개인의 생활 안정 & 인간성, 씬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안목, 일과 음악의 적절한 조율, 활동함에 있어 지장이 없을 정도의 금전적 여유, 좋은 노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등이 아닐까 합니다.

방성배: 밴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이겠지요.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지 같겠지만요. 유행하는 음악으로 본인이 좋아하지도 않는 음악으로 밴드해봤자, 유명해지고 알려질 순 있지만 자신은 행복한 느낌이 생길려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아직 잘 알려지고 유명하지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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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of the Busan music scene, what does its development look like to you? What are some of the biggest changes and/or improvements you have noticed?

Gitae: I think nothing has changed much. However, I do see some new supports in the Busan music scene. There are new non-profit organizations and government organizations to support indie musicians in Busan, which allows us to be more passionate about what we do. We will see what changes that will make.

Sungbae: There are more indie bands in Busan now, so that's good. However, a lot of indie musicians form a band then quit it soon after, so I hope they can keep their bands going longer. Also, I see new live bars and clubs in town. I know economically it would be hard to keep a live bar or a live club, so I appreciate the owners trying to keep their business.

What do you think the most important qualities are for being in a band in Korea?

Gitae: There are so many important qualities you need for being in a band but I think having strong willpower, passion, a positive attitude, and understanding diversity and new trends in the music scene is important. Also, we need to balance our day job with our music career. Furthermore, it would be nice to have a steady income and talent to make good music.

Sungbae: It is important to make music that you like. This applies to any musicians in the world I guess. Some people try to follow a new music trend to become famous, but I doubt they will be happy with that. Well, I cannot say anything because we are not famous yet, but we want to make something we are passionat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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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 락 페스티발에서 공연을하셨습니다. 만약 어디에서든 공연할수 있다고 한다면 어디에서 가장 공연하고 싶으신가요? 또, 어느 밴드든 함께 공연할 수 있다고 한다면 누구와가장 공연하고 싶으신가요?

방성배: 말도 안되지만 저희 밴드 보컬은 잘라버리고 푸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펄잼의 에디베더, 사운드가든의 크리스 코넬과 함께 미국 클럽투어.

이기태: 국내에서는 펜타포트나 안산벨리 락 페스티벌, 해외의 Rock am Ring, 후지 락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Alter Bridge, Sound Garden, 미국의 하드코어 밴드 Terror, Hatebreed, 미국의 Stoner/Sludge 밴드 Down, Sasquatch 등과 함께 무대에 서는게 저의 꿈입니다. 꿈은 크게 가져야지요

밴드에서 음악을 하면서 이것이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라고 느끼는 만족스러운 순간이 있을텐데요. 그 중독자들과 공유하고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으신가요?

방성배: 라이브 할 때 관객들이 우리에게 집중하고 있는 눈빛을 봤을 때? 라이브끝나고 같이 공연했던 밴드들과 술마시면서 재밌게 지낼 때? 앨범이 나왔을 때 처음 시디를 뜯어보았을때? 너무 많습니다.

이기태: 청중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 공연 중 순간순간 끓어오르는 감정을 멤버들과 공유할 때, 앨범 작업 하면서 생기는 많은 에피소드들, 멋진 곡이 만들어졌을 때, 또는 그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느낌들. 다른 동료 밴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몇 개월동안 고생한 결과물인 앨범이 세상에 나왔을 때, 그 앨범을 누군가가 사서 들을 때, 공연장에 들어설 때의 그 설레임, 무대에 오르기 직전의 그 떨림, 관객들이 '우리의 무대에 집중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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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of the Busan music scene, what does its development look like to you? What are some of the biggest changes and/or improvements you have noticed?

Gitae: I think nothing has changed much. However, I do see some new supports in the Busan music scene. There are new non-profit organizations and government organizations to support indie musicians in Busan, which allows us to be more passionate about what we do. We will see what changes that will make.

Sungbae: There are more indie bands in Busan now, so that's good. However, a lot of indie musicians form a band then quit it soon after, so I hope they can keep their bands going longer. Also, I see new live bars and clubs in town. I know economically it would be hard to keep a live bar or a live club, so I appreciate the owners trying to keep their business.

What do you think the most important qualities are for being in a band in Korea?

Gitae: There are so many important qualities you need for being in a band but I think having strong willpower, passion, a positive attitude, and understanding diversity and new trends in the music scene is important. Also, we need to balance our day job with our music career. Furthermore, it would be nice to have a steady income and talent to make good music.

Sungbae: It is important to make music that you like. This applies to any musicians in the world I guess. Some people try to follow a new music trend to become famous, but I doubt they will be happy with that. Well, I cannot say anything because we are not famous yet, but we want to make something we are passionat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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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ungmin Lee

Photo: Jungm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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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혹은 다른 도시에서 활동하는한국 인디밴드 중 주목해야 할 밴드가있다면?

방성배: 부산에서 주목해야 할 밴드는 열심히 하는 부산의 모든 밴드. 정말 잘하는거 같은데…어떻게든 많은사람들이 알게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기태: 참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괜찮은 팀들이 참 많아요.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부산 밴드 LowFeels 를 꼽겠습니다.

앞으로 Herz가 어떻게 활동할 계획인가요?

방성배: 지금은 2012년에 나왔던EP앨범에 이어서 정규1집 앨범을 한창 레코딩중이지만 라이브도 나름 열심히 하면서 8월이전에 발매가 목표입니다. 당분간은 레코딩이 우선적으로 신경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이기태: 지금 열심히 작업중인 첫 정규앨범이 완성되면 우선 앨범발매기념 전국투어도 해보고 싶고 단독공연도 해보고 싶고 일본 투어도 해보고 싶지만 우선 앨범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할 것이고, 공연도 간간히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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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re some Korean indie bands – either in Busan or outside of the city - to look out for?

Sungbae: It's hard to choose one because there are so many great bands in Busan. I think peopl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all of them.

Gitae: There are so many great bands, not only in Busan but in other cities in Korea. If I have to choose one, I would say LowFeels in Busan.

Where do you see the future of Herz going?

Sungbae: We had our EP album in 2012. Now we are working on our first album while doing some live shows. We hope to finish it by August, so, until then, recording is our first priority.

Gitae: We are working really hard on our first album. When we're done, we would like to do a nationwide tour in Korea and Japan. But for now, our priority is finishing our first album and, in the meantime, we will play music here and there. Thank you for supporting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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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Jeongmi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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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빅 데이 사우스 2015 - 모임..Look: Big Day South 2015 - Mo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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