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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매거진은 남한에서 재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라인 간행물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집단사회에 의해 영감을 받고, 그들의 작품들을 특집이나 미디어, 엄선된 내용을 통해 알리려고 한다.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아티스트, 자신의 분야에서 이제 막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잡지의 구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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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빨강..My Name Is Red....

....내이름은빨강..My Name Is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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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한지 일년 남짓되는 이 밴드는 트립합과 드림팝을 기반으로 하며 여러 클럽을 돌아다니며 공연하고 있다. 터키작가 오르한 파묵의 1998년 소설인  “내이름은 빨강”에 영감을 받아  만든  밴드 내이름빨강은 레인보우 스테이지라는 밴드의  이전 기타리스트 손민곤의 전주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첫 번째 EP앨범, Standing on the Edge,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보컬 겸 작곡가 케이의 어둡고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가사, 사노의 밝은 베이스 라인, 강산의 묵직한 드럼잉으로, 내이름은빨강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토요일 광주공연을 끝낸 일요일 저녁, 대학가 근처 커피숍에서 나는 전주에서 온 프로듀서 민곤과 함께 내이름은빨강의 세 멤버를 만났다. 우리는 빨강이라는 색, 그들의 새로운 EP앨범 작곡 과정, 밴드의 향후 활동, 광주에서의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밴드에서 맡은 역할과 이름을 말씀해주세요.

케이: 저는 보컬과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는  김은선이구요, 케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노: 산호이구요 밴드에서는 사노로 불려요.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강산: 드러머 이강산입니다.

민곤: 저는 손민곤입니다. 내이름은빨강에서 객원 기타리스트입니다. 이번 앨범을 녹음하고 믹싱하고, 프로듀싱을 했습니다.

원래 직업은 무엇인가요?

케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따려고 공부하고 있어요.

사노: 저는 광주 복지재단에서 일하고 있어요.

강산: 저는 인터넷 쇼핑몰 물품 창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민곤: 저는 전주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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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 just one year since starting, this Gwangju-based trip-hop/dream-pop band has been painting the town red. Named after Turkish author Orhan Pamuk’s 1998 novel, My Name is Red, they have just started a national tour in support of their first EP, Standing on the Edge, recorded at the Jeonju studio of former Rainbow Stage guitarist Son Min Kon. With singer and songwriter Kay’s dark and penetrating voice and lyrics, Sano’s bright bass lines, and Kangsan’s heavy drumming, My Name is Red is going to the depths of human emotion.

On a Sunday evening after a Saturday rooftop concert in Gwangju, I met the three members of My Name is Red over drinks at their favorite university-area coffee shop, with producer Min Kon who came down from Jeonju. We discussed the color red, their new EP, the songwriting process, and the future of the band and the Gwangju music scene.

Please say your full names and roles in the band.

Kay: My name is Kim Eunsun, nickname Kay. My part is vocals and keyboard.

Sano: My name is Sanho (spelled Sano in the band). My part is bass.

Kangsan: My name is Lee Kangsan. My part is drums.

Min Kon: I am Son Min Kon. In My Name is Red, I am a session guitarist. On this album, I am the recording engineer, producer, and mixing engineer.

What do you do outside of the band?

Kay: I’m working on a PhD in Physics.

Sano: I work for a welfare foundation through Gwangju City.

Kangsan: I work at a stock warehouse for an Internet shopping mall.

Min Kon: I am a recording studio engineer in Jeo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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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밴드 활동 기간은 얼마나 되며, 어떻게 밴드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케이: 원래는 산호와 저뿐이었는데 1년전 강산이 합류하게 되었어요. 산호와 저는 3년전 다른 프로젝트에서 처음 만났어요.

드러머를 영입한 이유가 있었나요?

케이: 우리는 묵직한 소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강산에에 질문) 다른 밴드에서도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나요?

강산: 저는 내이름은빨강과 매치포인트 그리고 버커라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어요. 즉 세 개의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거지요.

밴드활동을 시작한지는 일 년 여 밖에 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음악활동을 오래 해오고 있나요?

케이: 산호와 저는 서로 다른 대학 밴드에서 활동했었고, 2년 전에 다시 음악활동을 하자고 결정했어요.

‘내이름은빨강’은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 어떻게 내이름은빨강으로 결정하게 되었나요? 음악과 어떤관계가 있나요?

케이: 터키 궁정화가들에 대한  추리소설인 내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사랑, 열정, 그리고 다른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만드는 음악, 우리가 만드는 음악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빨강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가 빨강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열정과 화를 표현할 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 음악으로 사람들이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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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long have you been together as a band and how did you originally start?

Kay: There were two members, Sanho and me, but Kangsan entered one year ago. Sanho and I met in another project three years ago.

Was there a reason that you added a drummer?

Kay: We wanted to make a full sound.

(To Kangsan) What other bands do you play in?

Kangsan: I play drums in My Name is Red, Match Point and Bucker, so I am in three bands.

Even though your band started only one year ago, individually as musicians, have you been playing a long time?

Kay: Sanho and I played in another school band at university, and then two years ago we decided to start making music again.

‘My Name is Red’ can have many different meanings. How did you decide on that name and what is the relationship to the music?

Kay: There is a book called 'My Name is Red’ Looking at this book, actually it’s a mystery novel, set about Turkey court painter. The people have stories about love, passion, many different expressions. Reading this book and thinking about the music I make and also the music we make, we wanted to try to express through music all these emotions that humans can have by giving it the color red. With the color red there are several things we can express. We can talk about love; we can express passion; we can express anger. We can make people feel all these human emotions with our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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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음악 스타일은은 트립팝, 드림팝, 레드팝이다. 이러한 음악스타일을 정할 때 누가 가장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 해 줄 수 있나요?

케이: 네, 도터 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가 있어요. 그들의 음악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만들기 원했던 음악이에요. 또, 피오나 애플의 영향도 받았죠.

책 등을 제외하고, 음악적이지 않은 요소가 작곡에 영향을 미친게 있나요?

케이: 일본작가중에서 요시모토 바나나를 좋아한다. 그녀를 통해 작곡의 영감을  받는다. 사실 작곡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분 변화이다. 만약 누군가가 혼자 울거나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또는 내 인생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때, 나는 집으로 가서 곡을 만든다.

대부분의 곡들이 영어인데, 한국어 대신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케이: 내가 영어로 작곡하고 멜로디를 만들면 편안하게 들린다.  나는 멜로디를 만들 때, 한국어로 쓰고 싶어하나, 멜로디가 마음에 들지않는다. 그래서 영어로 작곡을 한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한국어로 된 곡이 하나있다.

한국에서 영어로 된 곡을 부르는 밴드가 많지 않다. 독특하다.

케이: 감사합니다. 독특해지는 것은 내가 원했던 것이기도 하다. (웃음)

사노: 영어로 작곡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한국어가 너무 직접적이기도 해서 그렇다.

케이: 한국어 표현은 매우 직접적인 표현, 직접적인 단어들이다. 나는 애매모호하게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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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talk about your music style, it’s trip-hop, dream-pop, red-pop. Can you talk about how you chose that style and who your main influences are, besides Massive Attack?

Kay: Yes, and also there is a band called Daughter. The music that I like personally I wanted to make. Also, Fiona Apple.

Besides the book, are there other, maybe even non-musical, influences on your songwriting?

Kay: Among Japanese writers, I like a writer called Yushimoto Banana. That is an influence. Actually, when writing songs,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change in feelings. If someone is crying alone, or they are lonely – when any big event happens in my life, I go home and write it down.

Most of your songs are in English. Is there a reason you choose to sing in English instead of Korean?

Kay: If I write the songs in English, when making the melody, it sounds good comfortably. When I make the melodies I want and use Korean words, the melody sounds not so nice, so I’m writing in English. But [On the EP] one song is in Korean.

Not that many bands in Korea use only English. It’s a unique situation.

Kay: Thank you. That was also what I wanted. To be unique [laughs].

Sano: There is another thing too.,Korean words are expressed too directly.

Kay: Korean expression is very direct expression. Direct words. I want to express ambigu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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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앨범인데, 또 다른 무언가가 있나?

케이: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은 2015년 8월에 나왔다.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은 2015년 9월에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 “Standing on the Edge”은 다섯 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EP앨범이다.

녹음과정은 어땠나? 스트레스를 받았나? 아니면 흥미롭고 도전적이었나?

강산: 충격적이었다. (웃음)

케이: 일단, 녹음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이 든다.

무엇때문에 힘들었나? 소리를 맞추는거? 아니면 민곤때문인가?

민곤: 나는 힘들게 하지 않는다. (웃음)

케이: 사실 민곤은 친절한 프로듀서이다. 대게, 엔지니어는 밴드멤버들을 엄격하게 대하는데, 그는 우리에게 “천천히, 천천히, 좋아. 시간 많아. 조금만 더 천천히 해보자”라고 말한다.

왜 광주가 아닌 전주 스튜디오에서 녹음 했나?

케이: 민곤의 스튜디오가  전주에 있다. 그는 이년 전, 유명밴드 레인보우 스테이지의 기타리스트였다.

지금까지 연주할 때,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나?

케이: 그저 조용히 박수만 친다. 그러나, 우리 곡중에 “Empty Hope”라는 곡이 있는데, “나는 창문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관객들을 소리치게 만든다. “나는 창문을 열 준비가 되어있어.” 이런 식의 곡이다. 우리는 노래 소통하는 것에 감사하다.

원하던 반응인가?

케이: 우리가 원하는 반응은 아니지만 감사하다. 그런 반응을 기대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어떤 사람이 “와아”라고 외쳐주면 우리는 너무 기쁘다 . 사실, 우리음악은 매우 어두운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들을 때 기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당신들의 곡을 들을 때,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는가?

케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는 사람들이 “나는 외롭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있다.”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외로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때  그들은  너무 슬프지 않다고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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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your first album. What else have you put out?

Kay: The first digital single was released in August 2015. The second digital single was released in September 2015. This album is an EP album, Standing on the Edge, with five songs.

How was the recording process? Was it stressful, challenging, or exciting?

Kangsan: Shocking! [laughs]

Kay: Why?

[All band discusses recording]

Kay: Just. Recording is so hard.

What makes it hard? Balancing your sound? Or does Min Kon make you work hard?

Min Kon: I am free. [laughs]

Kay: Actually, Min Kon is a really kind producer. Usually, an engineer treats band members strictly, but he told us “Slow, slow, that’s OK. We have a lot of time, so we can do it slow.”

Why did you record at a studio in Jeonju and not Gwangju?

Kay: Min Kon’s studio is in Jeonju. He was the guitarist in Rainbow Stage, a famous band two years ago. Do you know 57? 57 used to be three band members as Rainbow Stage. So that band came to Gwangju. We met and we liked their songs.

So far, what is the audience’s reaction when you play?

Kay: They just clap. So silent. But, among our songs, we have one called “Empty Hope.” The lyrics of this song are, “I’m ready to open my window.” Some punk friends yell, “I’m ready to open my WINDOW.” Just that one song. So we are thankful for that relationship with the song.

Is that the reaction you want?

Kay: It’s not what we want, but we are thankful. We didn’t expect that situation, but someone says “Aaaaaah” and we are so happy. Actually, our music is a really dark expression so many people don’t have a happy mind when they listen to our music.

How do you want people to feel when they listen?

Kay: In my opinion, I want people to think “I am lonely’ but “we are here.” There are many people like that, so listening to music together, they can feel not so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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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음악계는 어떤가? 그리고 어떻게 변했나?

케이: 몇 년 전만 해도 밴드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활발히 활동하는 밴드가 몇 없다. 우리가 공연 할 때마다, 항상 같은 밴드와 함께 한다. 저번주에 연주한 밴드가 이번주에도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장르가 많지 않다. 썸머 네버 컴스는 펑크, 메탈 포스트 락을 하는 밴드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지방자치 아이돌 밴드도 있다.

왜 요즘 사람들이 밴드를 하는 것에 열정적이 않다고 생각하나?

케이: 공연은 보러 오는 사람이 적기 때문인 것 같다. 전에는, 좋은 공연에는 100여명 정도의 사람이 왔었다. 지금은 대게 20명에서 30명의 사람이 공연을 보러 온다. 많은 수의 사람은 아니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사노: 서울에는 활발히 활동하는 밴드들도 많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광주 사람들은 밴드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케이: 밴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 친하다. 그래서 밴드들이 공연을 할 때마다, 다른 밴드들이 도와준다.

유독 마음이 가는 곡이 있나?

케이: 나는 “너는 알아야 한다(You Have to Know)”를 좋아한다. 근데 다른 멤버들은 싫어하는데,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 연주하기 어려워서 인 것 같다.

(강산에게) 내 이름은 빨강 에서 드럼을 어떻게 연주하나? 다른 밴드에서 연주하는거랑 다르게 연주하나?

강산: 모든 밴드는 다르다. 내 이름은 빨강은 미묘하다.

사노: 민감한 터치다.

밴드로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길 바라나?

케이: 우리는 좀 더 활발히 앨범을 내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듣는다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유명해지고 싶다. (웃음) 나중에는 큰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싶다. 그냥 열심히 작업을 계속 할 것이다.

사노: 천천히, 꾸준히하는게 레이스에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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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ould you describe the Gwangju music scene and has it changed over time?

Kay: Actually, a few years ago, there were many bands. Now, there are not that many active bands left. Every time we make concerts, it’s the same bands. The band that played the other week, they play again this week. There also not that many different genres. There is punk, metal, one band doing post-rock: Summer Never Comes. Adult children’s songs: Amazing Visual. Because there is not so much variety in genres, the concert-goers can be bored.

Why do you think people are less enthusiastic to start a band these days?

Kay: Because there are less people coming to the shows. Before, a good show could be up to a hundred people. Now, a good number is twenty or thirty people. That amount of people is not so much fun. Concert goers are not [having] fun.

Sano: In Seoul, there are active bands and people are interested. Here, in Gwangju, people are not so interested.

Kay: There are not that many bands, so everyone is friendly with each other. So whenever a band makes a showcase, because we are friends, other bands will support and play with them.

Do you have a favorite song in the band?

Kay: I like “You Have to Know.” That’s my favorite song, but my members hate that song. I don’t know why. I think playing it is so difficult.

(To Kangsan) How is playing drums for My Name is Red, which has a different style from your other bands?

Kangsan: Each band is different. My Name is Red is more subtle.

Sano: Sensitive touch.

What are your future hopes as a band?

Kay: We want to actively put out the Album. It would be nice if more people listened to our music [because] I want to be famous [laughs]. Later, I want to play at big festivals. Actually, just keep working hard at it.

Sano: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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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Standing on the Edge여기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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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g on the Edge can be purchased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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