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워릭..Douglas F. Warrick....

....더글러스 워릭..Douglas F. Warrick....

....

시작하기 전에 본인 소개부터 부탁한다.

당연히 소개부터 해야하지 않겠나. 나는 더글러스 워릭(Douglas F. Warrick)이며, 출판된 원고의 윗부분에 쓰여진 그 이름의 주인공이다. 오하이오주의 데이튼 출신이다. 대략 2006년부터 전문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이 책이 내 이름으로 출판한 첫 작품이다. 예전엔 시시한 글이나 문집을 주로 썼었지만, 이번 것은 당당히 내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책이다. 내 이름이 책 표지에 새겨져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책을 좋아하지 않으면 탓할 사람이 달리 없다. 나는 대구에 살고 있고 먹고 살기 위해 교과서를 저술한다. 이게 바로 나다. 이 것이 간략하게 요약한 내 인생이다.

왜 한국으로 왔는가? 미국에서의 일을 두고 여기로 온 이유는?

음, 난 쓸 데 없는 학위를 가지고 있다. 창조적 작문에 관한 학위인데, 알다시피 자신의 유일한 능력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 뿐이라면 취직하는 것이 쉽지 않다. 미국에서는 끔직하고 최악인 직장 몇 군데에서 일했었다. 또한 한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했었다. 그 당시 전처와 나는 경쟁을 했었는데, 우리 둘 중 먼저 취직하게 되면 그 곳이 우리가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으로 직장을 알아봤고, 한국에서 일 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아마 4년 전 일이다. 그리고 그 즈음에 전처는 본인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 덧붙이자면 누가 당신에게 와서 “나 동성애자인 거 같아”라고 하면 화내서는 안 된다. 그녀는 여전히 나의 정말 좋은 친구이지만 미국으로 돌아갔고, 나는 여기 생활방식이 마음에 들어 한국에 남았다. 여기는 미국에서보다 창조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쉽고, 외국인 공동체가 훨씬 폭넓고 동기부여가 되어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태어난 나라와 문화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살고자 하며, 광범위한 경험과 교육을 받았거나 또는 서로서로 그러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오하이오주 출신이라고 했다. 당신의 책 "Plow the Bones"를 읽어봤는데, 남부 고딕양식의 분위기를 느꼈다. 아마도 플래네리 오코너 풍인가? 당신이 봤을 때 작가로서 자신만의 뚜렷한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 멋지다! 나는 플래네리 오코너를 사랑한다. 그녀는 대단하다. 나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받은 영향력을 찾아낼 수 있고, 그들이 목표로 한 스타일을 가지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에 소질이 없다. 많은 매체를 활용하고 그것들을 단순히 내 머리 속에 넣고 분류해서 꺼낸다. “난 이러한 스타일로 글을 쓰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자기 훈련이 가능했으면 좋겠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플래너리 오코너 느낌이 난다는 말을 듣는 것이 좋고 멋지다.

이 단편소설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점은, 여러 단편소설이 있고, 그 중간 “Inhuman Zones: An Oral History of Jan Landau’s Golem Band”라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단편을 넣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편소설 배치는 독자들이 중간에 단편소설을 읽는 방식을 바꾸도록 하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더 유발한다.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배치할 때, 더 많은 독자를 끌기 위해 어떤 점을 중요시 했나?

명확히 단편 모음집이기 때문에 과도한 서술이 필요하고, 진행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심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원했기 때문에 각 단편의 위치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 그 단편, “Inhuman Zones: An Oral History of Jan Landau’s Golem Band”는,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구술 기록이고 엄청나게 많은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읽을 수 없다. 책 중간에 이 단편을 넣은 것은 의도적이었다. 난 이 단편이 책의 전반부와 함께 주제별 통과 라인같은 복선이 되길 원했다. 그래서 이 단편 후에 많은 전통적인 서사 산문이 나온다. “Inhuman Zones,” 전반이 후회에 관한 이야기었다면, 그 이후에는 회복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가 변화한다. 책의 전반부는 실패, 실패하는 것에 관한 모든 것 이고, 후반부에는 그것을 넘어서는 것에 대한 것이다.

..

So, to start out with, could you tell us a little bit about who you are and where you’re from?

Sure, yeah, that’s where to start. I’m Douglas F. Warrick, that’s the name that appears at the top of manuscripts that I submit to people. I’m from Dayton, Ohio. I’ve been writing professionally since about 2006, and this is the first book I’ve put out that’s just my stuff. I’ve been in anthologies and junk like that before, but this is the first thing that it’s me. My name is on the fuckin’ front cover, and I can only blame myself if people don’t like it. I live in Daegu, and I write textbooks for a living. Yeah, that’s me. That is the CliffsNotes version of my life.

What brought you to Korea? What was the big drive to come here from whatever you were doing prior back in the States?

Uh, just, I have a useless degree. I have a degree in creative writing, and, you know, not a lot of people are chomping at the bit to hire you when your only skill is sitting in front of a computer. I worked so many awful jobs in the States, just the worst jobs. And I was married for a while. My ex-wife and I, at the time, had this competition where it was like, “Well, whichever one of us finds a job first, that’s where we go.” So I was looking online, and I happened to find recruiters for Korea. And that was, uh, four years ago. Jeez. Since then, she’s discovered that she’s a lesbian, and you don’t get mad at someone when they come to you and say, “I think I’m gay.” She is still a really good friend of mine, but she went back to the States, and I stuck around ‘cause I like the lifestyle here. It’s so much easier to engage creatively here, and I feel like the expatriate community is so much more inclusive and motivated than anything I experienced back home. Part of that is because there is a certain segment of people you meet here who are willing to live in a country that is not one they were born in and who have something resembling a liberal education, or are able to kind of engage with people that way with each other.

You said you were from Ohio. As I was reading through your book, I got a very Southern Gothic kind of vibe, maybe Flannery O’Connor-esque? Would you say that you have a distinct style?

Oh, cool! I mean, I love Flannery O’Connor. She’s amazing. I don’t know. I feel like a lot of people are able to pinpoint their influences and have a style that they aim for, and I am so bad at that. Like, really bad at it. I consume so much media, and it just sits in my brain and sort of comes out. I wish I had the self-discipline to be the guy who goes, “I’m going to write it in this style,” but I just don’t have that discipline. So it’s cool to hear that something I like as much as Flannery O’Connor comes through. That’s neat. I like hearing that.

One of the things I liked about the form of the collection is that you have short stories, and then, in the middle of it, you throw in a story modeled after an interview, “Inhuman Zones: An Oral History of Jan Landau’s Golem Band”, which is fun for the reader, I think, because it forces you to switch your brain from a different mode of reading. When you put your collection together, what were some of the things you thought about in order to engage the reader more?

I laboured over that — the idea that there is a progression, that I need to have an over-lying narrative, because it’s obviously just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I just had so much anxiety over where to place each story because I wanted there to be a natural flow, you know? And that story, “Inhuman Zones: An Oral History of Jan Landau’s Golem Band”, it’s probably my favorite story in the whole book, and I can’t read it out loud to people because it’s an oral history and there are a zillion characters in it. I felt like it was very intentional putting it kind of in the middle of the book. I wanted it to be a sort of fulcrum, a thematic thru-line with the first half of the book, so it comes after a lot of traditionally narrative prose. And then after “Inhuman Zones,” that shifts to where it stops being about regret and starts being about recovery. I kind of feel like the first half of the book is all about failure, just being a failure, and then the second half is about moving beyond that.

....

Photo by Wynsum Foreman

Photo by Wynsum Foreman

....

확실히 단편이기 때문에 스토리들이 서로 연관되지 않는다. 그런데 책 전반부를 아우르는 기억과 변화에 관한 주제가 있는 것 같다. 특히 "Come to My Arms, My Beamish Boy."에서 말이다. 기억과 변화의 중요성을 어떻게 간주하는가?

확실히 그것은 내가 주로 다루는 주제이다. 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는 쓸모 없는 것의 융합체이고, 이러한 기억이 우리를 정의한다는 것 - 이 발상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실제로 우리가 겪었던 경험 그 자체에 의해 정의된다는 말은 아니다. 경험은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겪는 이러한 경험들이 우리의 현재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에 따라 정의된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때때로 이것이 덫과 같다고 생각한다. 내 대부분의 단편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이 기억을 초월하는 방법을 찾거나, 초월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나에게 약간 노이로제가 있기 때문에 나도 항상 내 불안과 노이로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했듯이, 당신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기억 하나는 무엇인가? 물론 모든 사람에게 그러한 기억이 있겠지만 작가로서 더 강한 영향을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 같다. 하나만 꼽는 것이 힘든가?

아니다. 지금 내 마음에 있는 것은 꽤 무겁기 때문에 이 인터뷰 분위기를 망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11살 혹은 12살 때 내 친구의 자살을 목격했다. 나와 내 친구는 친구의 집 뒤에 있는 숲에 있었고, 친구는 그의 아버지의 총을 찾았다. 사실 모든 사람에게는 그들을 괴롭히는 많은 기억이 있을 것이지만, 내게는 이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가 하는 많은 것들은 사실 이 기억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왜냐하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어떤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정말로 죽는다는 것은 정말로 쉽다. 우리는 삶과 죽음을 넘는 것을 신화처럼 생각하지만, 죽는 것은 정말로 쉽다.

단편소설을 집필하는 것은 지루한 일이다. 약 10페이지 정도의 분량 내에서 전체 줄거리를 전달해야 하고, 등장인물을 구체화해야 한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하기 어렵다. 단편 모음집을 지필하는 것 보다 소설을 지필하는 것이 더 쉬워 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어떻게 그렇게 하는가?

그것에 관한 좋은 관점의 대답은 없다고 본다. 정말 많은 단편소설을 읽었다. 내가 읽은 소설 중 대부분이 단편소설이다. 장편소설에서는 불가능한 단편소설만의 구조가 있다. 나는 12편 정도를  쓰려고 시도했다. 장편소설 정도의 양을 썼었지만 별 볼일 없었다. 그러나 단편소설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얼마나 내가 써야 하는가 내면화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단편소설 형식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편소설을 쓸 때 힘든 점은 장편소설과는 달리 등장인물을 완전히 이해할 만큼의 시간과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좋은 단편소설을 쓰면 길이가 짧더라도 등장인물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래너리 오코너가 딱 맞는 예시이다. “A Good Man is Hard to Find”에서 모든 등장인물은 각자 장편소설 한 권 분량과 맞먹는 인생이 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등장인물의 인생을 구상하는 것 - 이것이 단편소설을 쓸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Itaewon Eschatology Show”에 대해서 꼭 묻고 싶다. 현실에서 실재로 당신이 묘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태원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마음에 든다. 그 단편소설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한국에 와서 찾을 수 없는 것을 찾으며 사는 사람들에게 흥미가 있었다. 한국에 와서 불행한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 중 행복해지기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다. 만약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나는 세계를 보러 갈 거고,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 줄 거고, 해변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거야."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방대하고 거창한 다짐이다. 내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매일매일 길을 잃은 기분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모르고, 문화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주 초반에 자기 자신의 무의미함을 깨닫는다.

한국에 와서 무언가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다. 아마 몇 명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몰라도, 모든 사람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것이다.  이태원 사람들처럼, 항상 술에 취해서 한국 여자들과 자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구체적인 것 같지 않나? 한국에서는 "바에서 누구 만났는데 맘에 들어"나 "온라인에서 누구 만났는데 데이트하고 같이 잤어"가 아니다. 이것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기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는 필요성을 느낀다는 것인데, 이는 이상한 남성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은 "내가 있는 무서운 환경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지? 난 그냥 섹스나 할거야!"하는 여성 혐오와도 같은 것이다. 어떻게 거기에 도달하냐고? 더럽고 쓸모없는 마술을 사용하여 자기가 무의미하다는 자기만의 생각 위에 도달하는 것 - 나는 이것에 흥미를 느낀다. 나는 내가 등장인물에 공감할 수 있는지, 그 등장인물이 될 수 있는지 보고싶었다. 내가 성공적으로 내 등장인물이 되었기를 바란다.

그 등장인물은 특별히 호감가는 인물은 아니었다. 또한 그의 친구로 나오는 취한 한국 남자는 불쾌감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 - 술 취한 사람들 - 에게 마술쇼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다.

나는 한국에서 여러 밴드에서 활동을 했다. 한국에 있으면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들 때면 밴드에서 공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것 역시나 빌어먹을 짓이었지만. 술 취한 사람들이 공연에 와서 "그래! 우리는 너희 음악을 들으러 왔어!"라고 말하지만, 우리 음악은 그들의 안중에도 없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만일 누군가 길거리에서 내 옆을 지나갔다하더라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갑자기 내가 무대에 올라서면, 나는 셔츠를 벗은 락스타가 된다. 그게 멋지지 않나. 어떠한 맥락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이끄는 것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허구이다.

..

Obviously, the stories are not interconnected because they are short stories, but there seems to be some continuing themes of memory and change in the first half, especially in “Come to My Arms, My Beamish Boy.” So how do you consider the importance of memory and change?

It’s definitely something I come back to a lot. I don’t know. We are so much of an amalgamation of the shit we remember, and the idea that we are so defined by that — that fascinates me. It’s not that you are actually defined by your experiences because your experiences happen and then they are done. You are defined by how those experiences interact with your present, and it feels kind of like a trap sometimes. It feels like you can’t get away from it. A lot of times, in my stories, I want to find ways for the characters to transcend memory or, if not transcend it, to come to terms with it. That’s probably because I’m such a neurotic mess, and I’m always just trying to work out my fucking anxieties and neuroses on the page.

That being said, what is the memory that has had the most impact on you? Everyone has those moments, of course, but I feel with being a writer, it must provide more. Maybe one is too hard?

No, no, the one that comes to mind is pretty heavy, and I hope it isn’t going to crash and burn this interview, but when I was 11 or 12, I had a friend whose suicide I witnessed. I remember we were in the woods behind his house, and he had found his dad’s gun. Obviously, there are so many memories for everyone that just haunt you, and that’s the one the comes immediately to my mind because a lot of what I do is an attempt to make that moment make sense, to make shit like that make sense, because it doesn’t. None of it ever makes sense. It’s just so easy to become dead, that’s the thing. We sort of mythologize the line between life and death, but it’s so goddamn easy to just become dead.

Crafting a short story is such a tedious task. You have to get across a full plot and fleshed-out characters in about ten or so pages, and that is just incredibly difficult to do. It seems to be much easier to write a novel than to try to come up with a collection of shorts. So how do you do what you do in the amount of time you do it?

I think there isn’t a good prescriptive answer for that. I read a lot of short stories. The vast majority of the fiction I read, I would say, is short stories. You get a feel for the structure of a short story in a way that I have never been able to do with novels, and I have started about a dozen novels. I just write myself into a corner where it can be the length of a novel, and nothing has happened. But with a short story, I feel like I’ve internalized how long I should have written before a complication occurs. And really, that’s what’s important about the short story form, I think. The difficulty that presents itself with writing short stories is that you don’t have the space or the time to live with that character in the same way that you would with a novel, so you have to come into that story already having lived a character, right? I think that comes through if you’ve done it well. Flannery O’Connor is a perfect example. In “A Good Man is Hard to Find,” every character is a person and has an entire novel’s worth of life before that story even begins. That is the most difficult part of a short story — finding a character before your story even starts.

I have to ask about “Itaewon Eschatology Show.” I like the portrayal of people in Itaewon because, in reality, it is kind of as you describe it. What was your reasoning behind that short story in particular?

I was really interested in the people who come here looking for something that they can’t find here. I was really interested in a certain subset of the expat community that is desperately unhappy in Korea and is trying in all of the wrong ways to make themselves happy. It’s almost always about coming to terms with the fact that they aren’t as important as they think they are. That’s a hard thing to do, but everybody has to do it at some point. When you are the person who comes straight out of university and is like, “Well, I’m going to see the world, and I’m going to shape the minds of young children, and I’m going to sit on tropical beaches,” it’s grandiose. Those things are archetypal. We already have that narrative in our heads, we already know what it signifies. I think that a lot of people come here and realize that, just day-to-day, you’re lost. You don’t know the language, and everything about early expatriate life in Korea reinforces your insignificance.

It’s an easy thing to think when you come here, that you’re going to change things and change people. Maybe you can change a few, but you’re not going to change everyone.

That is what really got me because I knew people who dealt with that, like the Itaewon character, where they were drunk all the time and sleeping with as many Korean girls as possible. And it’s specific, right? It’s not, “Oh, I met someone at a bar and I like them,” or “I met someone online and I liked them and then we went on a date and slept together,” but it’s a Korea thing. It’s such a transparent need to feel like you have control over your environment, and it’s such a weird masculine need, too. It’s a misogynistic feeling of, “How am I going to control this scary environment I’m in? I’m going to fuck it!” How do you get there? The idea of using dirty, useless magic to elevate yourself above your own sense that you’re insignificant — that interested me. I wanted to see if I could inhabit that character, I wanted to see if I could be that guy for a little while, and I hope I was able to do that.

He’s not a particularly likeable character, and his drunken Korean friend is just as unpleasant. Yet they fool people — well, drunk people — into paying attention to how important they are through some magic show.

I’ve been in a bunch of bands here in Korea, and one of the ways that I coped with feeling lost was by being in a band. It’s the same damn thing, though. It’s just drunk people saying, “Yes! We are listening to you!” but they don’t give a shit. No one gives a shit. If you walk by me on the street, nobody cares, but suddenly I’m on stage, and I’m Rockstar Boy with my shirt off and shit. It’s helpful. It’s nice. It feels good to have people pay attention to you in certain contexts, but it’s also kind of artificial.

....

Photo by Wynsum Foreman

Photo by Wynsum Foreman

....

음악을 하는 것이 글 쓰는데 영향을 주는가? 아니면 글 쓰는 것이 음악을 하는 것에 영향을 주는가?

글 쓰는 것이 음악 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내가 무대에 서서 하는 것은 음악적 스킬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내 자신을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뮤지션들을 보면 악기를 배우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지만, 나는 무대위에서 그냥 뒹굴 뿐이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처럼 말이다. 내가 밴드에 기여하는 부분은 무대위에서 뒹구는 것 이지만, 음악을 하는 데에는 스토리텔링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기호론적으로 밴드의 보컬은 우두머리를 상징한다. 보컬은 관객들을 공연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며, 이를 위해 어느정도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줄거리까지는 아니더라도 관객들을 A 지점부터 B 지점까지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뮤지션으로서 공연을 할 때가 글을 쓸 때 보다 기교가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마지막 질문으로서, 당신의 작품에서 어떤 인물이 중요하다 생각하는가? 그리고 우리가 어떤 것을 읽어야 할까?

마지막 질문으로, 당신의 작품에 영향을 끼친 인물은 누구인가? 또 독자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글쎄, 물론 플래너리 오코너이다. 모두가 플래너리 오코너의 작품을 읽어보아야 한다. 아직 현명한 피(Wise Blood)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또한, 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광팬이다. 백년동안의 고독(One Hundred Years of Solitude)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Love in the Time of Cholera)처럼 대단한 작품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또한 정말 좋다. 이들이 내가 존경하는 작가들이지만, "내가 책을 출판했는데 이게 내 책에 관한 인터뷰야"라고 말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진다. 나는 그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그들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비교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며, 영감을 받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 작가들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존경할 수 있다.

그렇다. 하지만 내 작품은 그들의 작품과 같지 않다. 만일 당신이 내 책을 집어 들고는 “어머, 나는 마르케스를 너무 좋아해! 그런데 이건 마르케스 같지가 않아”라고 하며 책을 방에 집어던지고 앵글매거진에 항의 편지를 쓴다면, 나는 기분이 안 좋아지겠지!

괜찮다. 더글라스는 마르케스가 아니다. 이것은 프린트가 될 것이다. 괜찮다.

하하. 멋지다. 면책을 만들어주다니! 누가 또 있겠는가? 제프 밴더미어(Jeff VanderMeer)라는 작가도 멋있다. 제프 밴더미어는 최근 권위(Authority)라는 책을 새로 출판했는데, 이는 초현실주의의 멋진 책이다. 캐서린 밸런트(Catherynne Valente)는 달리 표현할 말 없이 멋있다. 캐서린은 소녀와 비밀의 책(The Melancholy of Mechagirl)이라는 단편소설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것들은 모두 일본에서 국외로 추방당한 사람에 의해 영감을 받은 마술적 사실주의이다. 이것 모두 정말 좋은 작품이다.

..

Do you think that being a musician affects how you write, or that writing affects who you are as a musician?

I would say that it’s more the latter because I have a very difficult time thinking of myself as a musician, mostly because I don’t do anything that requires any kind of skill when I’m on stage. Other people have instruments and have worked really hard to learn how to play them, and I just roll around on the floor. I’m basically a toddler. That is my contribution to this band, but there is a story-telling aspect to that. Semiotically, the singer of a band represents a ring leader. They are there to lead you through the show, and there is some degree of narrative that you have to engage in. Even if there is not a plot, you are still leading an audience from point A to point B. The thing is, as a musician, I feel like there is more artifice in performing than there is in writing, for me.

As a final question, who do you consider to be important to your work, and what should we be reading?

Well, definitely Flannery O’Connor, everybody should read Flannery O’Connor. If you have not read Wise Blood, then you don’t know what books are. I’m an enormous Gabriel Garcia Marquez fan.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is an amazing book, as is Love in the Time of Cholera. Really, really good. Jorge Luis Borges is also super good. These are all people who I love and read, but I feel weird in the context of, “I have a book, this is an interview about my book.” I feel weird name dropping them because I don’t want to even start to compare myself to these people.

There’s comparison and then there’s inspiration. You can admire them without claiming to be them.

Well, yeah, but I feel like I should add the caveat that they are not anything like me. And if you pick up my book and you’re like, “Oh, I fucking love Marquez! This is nothing like Marquez,” and then toss it across the room and write an angry letter to Angle Magazine, then, yeah, I’m going to feel bad.

Fine, Douglas F. Warrick is not Marquez. It’s in print, it’s ok.

Haha, awesome. Disclaimer made! Who else, who else? A guy named Jeff VanderMeer is amazing. He has a new book out called Authority and it’s really good, super weird surreal stuff. Catherine Valente is just awesome. She has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 out called The Melancholy of Mechagirl. It’s all magical realism inspired by being an expatriate in Japan, and it’s all really good stuff.

....


DouglasPlowtheBones.jpg
....리 스매더스..Lee Smathers....

....리 스매더스..Lee Smathers....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스카웨이커스..Ska Wakers....

한국어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