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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매거진은 남한에서 재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라인 간행물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집단사회에 의해 영감을 받고, 그들의 작품들을 특집이나 미디어, 엄선된 내용을 통해 알리려고 한다.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아티스트, 자신의 분야에서 이제 막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잡지의 구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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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 Magazine is an award-winning online publication that showcases the multitude of talented artists in the southern half of Korea. We are constantly inspired by the amazing creative community around us and seek to shine a light on their work through features, original media, and curated content. Our readers come to us to find the most unique and exciting artists across all mediums, both emerging and established, right in their own back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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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김정수..Read: Kim Jeongsu....

....Read: 김정수..Read: Kim J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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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는 포항출신의 시인이다. 그녀는 어렸을 때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시를 독학으로 배웠다. 그녀는 인생의 대부분을 글을 써 왔으며, 10년 이상 문단에서 다양한 공모전과 출판을 통해 활동해왔다. 2016년 초에 작문 안내서(a guide to writing)를 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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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eongsu is a South Korean poet from Pohang. She was unable to go to school when she was young and is a self-taught writer. She has been writing most of her life and has been a part of the literary world for more than a decade, staying active through various competitions and publications. She will be releasing her next book, a guide to writing, in ear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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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가을

찬서리 바랑 매고 바래봉을 오른다
팔부능선 주저앉아 화문석 짜는 햇살
용추담 뚝 끊긴 물소리 좌선하는 동안거

세상사 다 내려놓고 입산한 사미니승
초롱한 눈망울이 맑은 숲을 닮아간다
낙엽이 백팔염주를 싸락싸락 깎고 있다

신발 창 다 달도록 달려온 여정 끝에
극락전 목탁소리 솔향을 피워놓고
추녀끝 물고기 불러 화엄경전 설법한다


통영의 아침

은빛을 쏟아 붓는 퍼덕이는 새벽 어장
경매꾼 날랜 손끝 휘파람이 낚아채고
짐 부린 통통배 느긋 목이 쉬어 귀가한다


순금빛 햇덩이를 릴낚시로 감아대다
물비늘 뚝뚝 지며 휘어버린 수평선
세상은 난바다처럼 사납게 넘실댄다


이곳의 갈매기는 사투리로 흥정한다
“문디야 말이면 다가 고마 마수해라”
소금기 절인 인정이 치맛자락 잡아끌고


썰물로 빠져나간 벅적이던 더운 입김
졸음 겨운 섬 하나 연신 하품 해대고
뒷짐 진 배부른 선창 이쑤시개 물고 있다


북엇국을 끓이며

속 펄펄 끓는 날은 북어가 생각난다
뻣뻣한 아집들을 방망이질로 탕탕
가끔은 분풀이 하듯 확 두들기고 싶은 게다

이순의 나이에도 술타령 하는 이 남자
선창후창 바가지로 귀 팍팍 긁어 대지만
오가다 부딪친 소리 피할 수만 없는 것

허물도 오래되면 삭아져 정이 들듯
사는 일 안 풀릴 때 숙취 같은 속병 위해
이 아침 뜨끈뜨끈한 북엇국을 끓어낸다


무지개를 수놓다

사다리 걸쳐놓듯 계단 쌓은 다랭이논
시금치 초록 한 뼘 유채꽃도 덧대놓고
종다리 박음질 소리 자투리 천 깁고 있다

시침질 선을 따라 꽃바늘로 감친 삶을
한 땀 한 땀 길을 내며 구릉 위에 서고 보면
지난날 눈물겨움도 무지개로 떠있다

개다리 밥상위에 옹기종기 놓인 그릇
아이들 크는 소리 가만가만 듣고 싶어
스르르 색동 한자락 꽃무늬로 앉는다

....연극 놀이터 쉼..Theater Playground SHIIM....

....연극 놀이터 쉼..Theater Playground SHIIM....

....김태춘..Kim Tae Chun....

....김태춘..Kim Tae 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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