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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ire C.
....팔로..Pa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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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예술계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성장하고 있다. 서울에선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갤러리나 아티스트 워크샵에 종사하고 있다. 부산, 대구, 울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카페 혹은 갤러리가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작가들이 조금씩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예술이 대부분의 서양국가들에선 이미 잘 발달해있지만 한국은 아직 초창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살의 Pal-lo (팔로)는 이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그의 주 활동무대는 한국이다.

앵글 매거진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페인팅 하는 것도 보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우리는 시내의 한 루프톱 바에 앉았고 Pal-lo는 담배를 피며 그가 곧 페인팅할 벽을 보며 생각에 잠긴 채 옥상의 모서리를 걷고 있었다.

페인트가 묻은 청바지와 모자를 거꾸로 쓰고 마치 마을 반대편에서 다른 벽을 페인팅하고 온 것처럼 보이는 그는 이 옥상이 그의 연습공간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벽들에 꼼꼼하게 페인팅 되어있는 것들 중 그가 작업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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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has a diverse and growing art scene. In Seoul, entire neighborhoods are dedicated to galleries and artist workshops. In cities like Busan, Daegu, and Ulsan, streets full of cafes and galleries, showing local artists are slowly beginning to crop up.

However, one form of art that seems to be in its infancy, where most western countries have already flourished, is the world of street art. Twenty-six year old Pal-lo may not know it, but Korea is his playground.

Angle Magazine went to Daegu to exchange some words and watch him paint. We sat on the rooftop of a bar downtown and Pal-lo walked the roof’s edge while having a cigarette, contemplating the wall he was about to paint.

Looking as if he had just come from painting a different wall on the other side of town, with paint stained jeans and a cap flipped back, he says that this roof is his practice space. We wonder if he has had any part in the meticulously hand-painted words adorning the walls around us: ‘street art, louder, sk8 4 life, keep your dreams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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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벽화그림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맨 처음엔 그냥 페인팅이 하고 싶었지만 이전부터 다른 화가들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싶어했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약 4년 전, 시골에 있는 내 고향의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땐 주로 붓을 이용했다.  그래피티나 스프레이통에 대해선 알지도 못했다. 한 동안 계속 그림을 그려왔는데,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내 그림을 보고는 논평을 해주었다. 그것이 굉장히 고마웠다.

무엇을 공부했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다. 대학교를 다니기는 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만두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손으로 작업하기를 원했다.

예술 활동을 한 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벽화가 아닌 예술 그 자체만 생각한다면?

어렸을 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심지어 말을 하기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인생을 통틀어 그림 그리는 건 항상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특별이 사용하는 미디어가 있는가?

벽에는 대부분 브러쉬를 사용한다. 겨울에는 바깥에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포스터, 앨범 표지 등을 만든다. 먼저 손으로 작업하고 포토샵으로는 수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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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id you start painting walls?

The first time, I just wanted to paint, but I really wanted to learn from another painter. I didn’t graduate from university so there wasn’t a chance to watch other people painting. So, about four years ago, I just started painting walls in my hometown, in the countryside. I used brushes; I didn’t know about graffiti and spray cans then. I did that for a long time and then one day someone saw my paintings and commented on them, and I really appreciated that.

What did you study?

I graduated from High School. I attended university to study but I quit because it wasn’t fun. I wasn’t interested in using computers, I wanted to work with my hands.

How long have you been making art - not on walls, but just art?

When I was a child I liked painting. I couldn’t even speak when I started. It’s always been natural to me, my whole life.

Do you have a specific medium?

On walls, I mostly use brushes. In the winter, I can’t go outside, so I make posters, album covers, and so on. I first work by hand and then edit in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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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영감을 받나?

약간은 불법적인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스릴 있는 것을 좋아한다. 경찰관들이 와서 이렇게 물어 볼지도 모른다. “지금 무슨 일을 하는 겁니까?” 나는 그런 짜릿함이 좋다.

특정한 테마,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가?

나는 생각나는  것을 그린다. 요즘에는 나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한다. 나는 아직도 화가로서 성장하고 있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당신 스스로를 거리예술가 또는 그래피티 작가라고 생각하나?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그 둘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다. 나는 매일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그래피티 작가보다는 거리예술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레터링 작업도 하는가?

레터링은 하지 않는다. 오직 벽화만 그린다. 하지만 한국에서 벽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그건 불법이다. 시내 한 복판의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경찰관이보면 “지금 뭐 하고 있는 겁니까?" 라고 물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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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nspires your work?

It is kind of illegal so I like the thrill. Police officers might come and ask, “What are you doing?” I like that feeling.

Do you create art with a specific theme in mind?

I draw what comes to mind. Nowadays, I’m searching for my identity. I’m still developing as an artist, still trying to find my style.

Do you consider yourself a street artist or a graffiti artist?

I’m not sure. In Korea there doesn’t seem to be a differentiation between the two. I wonder about it every day, but lately I think I’m more of a street artist.

Do you do lettering?

I don’t do any lettering. I just paint murals. Tagging walls is too risky in Korea. It is illegal and if I write on walls downtown and the police see me, they will ask me, “What are you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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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그래피티를 그릴만한 공간(무대)이 있나?

한국의 그래피티 문화는 외국과 다르다. 한국에는 적은 수의 작가들이 있을 뿐이다. 만약 내가 일 년이상 그래피티 작업을 한다면, 아마 한국의 모든 그래피티 작가들을 알게 될 것이다.

거리예술가들 사이에 순위가 있나?

거리예술가들의 수는 매우 적다. 그래서 순위는 필요하지 않다.

한국에 그래피티 할 곳이 늘어나고 있나?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서울과 부산에 있다. 대구에도 작게나마 있다. 그 세 도시가 가장 크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서울에 있다.

부산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그래피티 작가들을 아는가?

알긴 하지만, 아직 친구가 될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

‘낙서(graffiti)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주장(논쟁)을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말하면, 나는 확실히 모르겠다. 항상 그것에 대해서 혼자 생각해왔고 혼자 그림을 그릴 뿐이다. 주변에 다른 그래피티 작가가 없다. 나는 그래피티에 대해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싶지만, 그들은 이 작업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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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there a big graffiti scene in Korea?

The Korean graffiti culture is different than what’s abroad. In Korea, there is a small amount of graffiti artists. If I do graffiti for more than a year, I’ll probably get to know all of the artists.

Is there a ranking here?

There are so few artists here, there’s no need for it.

Is the graffiti scene growing in Korea?

It’s growing, but mostly in Seoul and Busan. Daegu is quite small for it, but they’re the three big cities. Almost all of the artists are in Seoul.

Do you know graffiti artists in Busan and Seoul?

I know them, but we’re not really friends.

What is your opinion on the argument that graffiti is not art?

To be honest, I’m not sure. Not yet. I’ve always wondered about it myself. I don’t have friends who are graffiti artists. I paint on my own. I want to talk about it with my friends, but they can’t really understan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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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하는가?

맥도날드에서 배달 일을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일이지만, 난 티셔츠도 만들고 싶고, 파티와 특정 그룹의 독특한 문화 이벤트도 주최하고 싶다. 난 스케이팅이나 그래피티 같은 인디문화도 한국인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사회에서 종종 비주류로 간주된다. 한국에서는 학위를 받고 높은 지위의 직업을 갖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한국에서 예술을 추구하고 계속해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 대학교를 진학하지 않고, 예술가가 것이 힘들다고 느껴진 적이 있는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는 특이하다고 말한다. 나는 대학교도 졸업하지 않았고, 심지어 높은 지위의 직업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즐기는 것이 돈이나 직업보다 더 중요하다.

그래피티 작가 생계 유지를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이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또 다른 2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단지 음식이나 몇 벌의 옷들 같은 기본적인 것들만 필요로 한다. 그게 내가 필요한 전부다.

그렇다면 낮은 지위의 직업을 가지고 그래피티를 취미로 하겠는가, 아니면 그래피티를 직업으로 하겠는가?

둘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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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do for a living?

I’m a McDonalds delivery boy. This is my office though, and I’ll make t-shirts, and host parties and subculture events. I want to introduce the skating and graffiti subculture from other parts of the world to Koreans, and make it uniquely Korean.

Most artists of the world are often seen as being on the fringes of society. In Korea, it seems to be very important to get a degree and have a high status job, so it must be even more difficult to pursue the arts in Korea. Have you found it to be difficult not to have gone to university, and to be an artist?

Other people tell me I’m special because I haven’t graduated from University, and I don’t have or even want a high status job. Enjoying my life is more important than money or a job.

Do you think you could make a living as a graffiti artist?

It’ll take another 20 years for Korea to reach that point. I just want the basics - food and some clothes. That’s all I need.

So would you like to have a low-level / menial job and do graffiti for fun, or would you want to make graffiti a paying job?

Either is 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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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상업적으로 그래피티를 시작하게 되면, 기업이나 브랜드 명을 위해 그래피티를 그려 돈을 받기 시작하고, 그래피티가직업 되면서 당신은 이상 그것을 즐기지 못하게 된다. 상업적인 목적과 그래피티를 따로 떼어놓고 싶은가?

내 고향에서 잠깐동안 상업적으로 그래피티를 해본 적이 있는데 별로였다. 그게 바로 내가 고향을 떠나서 대구로 온 이유다. 대구에 온지는 이제 겨우 6개월이다.

곳에 이후로 많이 그렸나 아니면, 벽을 찾는 것이 힘들었는가?

벽을 찾기가 힘들다. 이번 해는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내가 지난 가을 대구에 왔고, 겨울 동안 이 곳에 있었다. 그래서 바깥에선 그래피티를 하지못했다. 봄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겨울에 그래피티는 너무 추우니까.

다른 사람들과의 공동 작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말로 하고 싶다! 그런데 함께 작업할 아는 지인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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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ten, if you start painting graffiti commercially, start being paid to paint for companies and big brand names, it starts becoming a “job” and you stop enjoying it.  Would you like to keep it separate?

I did that in my hometown for a while but it sucked. I couldn’t enjoy it. That’s why I left my hometown to come to Daegu. I’ve only been living here for six months.

Have you painted a lot since being here or has it been difficult to find walls?

It’s difficult to find walls. This year is very important to me because I came to Daegu in the autumn and was here for the winter so I couldn’t go outside to paint. I’m really looking forward to the spring. It’s too cold to paint in the winter.

How do you feel about collaborations with other people?

I really want to! I have no friends to work with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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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by Frances Frylink

Interpretation by Euna Kim

....윌리엄 조셉 라이즈멘..William Joseph Leitz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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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Agit Art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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