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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매거진은 남한에서 재능 있는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온라인 간행물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집단사회에 의해 영감을 받고, 그들의 작품들을 특집이나 미디어, 엄선된 내용을 통해 알리려고 한다. 가장 독특하고 흥미로운 아티스트, 자신의 분야에서 이제 막 시작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잡지의 구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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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e Magazine is an award-winning online publication that showcases the multitude of talented artists in the southern half of Korea. We are constantly inspired by the amazing creative community around us and seek to shine a light on their work through features, original media, and curated content. Our readers come to us to find the most unique and exciting artists across all mediums, both emerging and established, right in their own back y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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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아..Sang A Choi....

....최상아..Sang A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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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아는 유쾌한 모순으로 가득 찬 가구 디자이너다.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인을 공부한 그녀는 “오래된 것이 좋아요!” 라고 말한다. 최상아는 그녀의 디자인이 어느 곳 에서나 잘 어울리는 동시에 독특하게 도드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녀의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났을 때, 그녀는 울산 태화강 근처에 위치한 전통 찻집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우리는 내부 공간의 시각적 중심이 되는 커다란 테이블에 앉았다. 그녀의 작품은 한국과 유럽 문화 사이의 대비되는 점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영국의 퍼니쳐 디자인에서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마친 그녀는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

가구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참 좋아해요. 어렸을 때 미술과 디자인에 흥미가 있었어요. 하지만 성장하면서 가구는 사람들의 일상과 제법 친숙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예를 들어 우리는 의자에 앉거나 책상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가구와 함께 살아가죠. 저는 첨단의 기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스로 가구를 만드는 것을 하고 싶었죠.

실용적이거나 기능이 뛰어난 것을 디자인하고 싶었어요.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한국 전통 문화로부터의 제 영감과 마찬가지로 단순함을 가진 디자인을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과 서양의 문화를 비교하고 싶었죠.

처음으로 만든 것을 기억하나요?

저는 비행기 만드는 것을 잘 했어요. 그래서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경쟁하곤 했죠. 아마도 그게 처음 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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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A Choi is delightfully full of contradictions. Having studied contemporary furniture design, she declares, “I like old things!” She speaks of wanting her designs to blend in anywhere, but to also stand out as unique. Fittingly, when we meet to discuss her contemporary designs, she takes us to a traditional teahouse along the side of the Taehwa river in Ulsan, and sits at a table that is very much the focal point of the overall design. Her work is inspired in part by the contrast between Korean and European culture. After studying for a BA and MA in furniture design in the UK, she recently returned to Korea.

What got you started in furniture design?

I really like making things with my hands. When I was young I was interested in art and design, but as I got older I thought that furniture was something quite familiar in our daily life, something we live with; we always sit on a chair, or work on a desk. I didn’t want to do product design because I don’t like technology, so furniture was something I really wanted to design by myself.

I wanted to design something practical, or functional. I like simple designs, so I wanted to have simplicity as my inspiration from traditional Korean culture, and to compare between Korean and Western culture.

Can you remember the first thing you made? 

I was good at making planes, so I used to compete with people in primary school. I think that was my fir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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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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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한옥집들을 유심히 살펴봐요. 우리는 집안에서 평평한 표면을 가진 바닥에서 자거나 앉기도 하는 등 좌식 생활을 합니다. 학사 학위를 공부할 때 한국의 평상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를 만들었어요.당신이 앉거나 누울 수 있는 크고 평평한 의자는 방바닥과 마찬가지로 눕거나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한국과 서양 문화의 퓨전 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종류의 구조와 양식은 저의 첫 번째 영감 이었어요. 색다른 재료나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려 노력한다는 것이 한국과 유럽의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인의 차이점 입니다. 한국의 컨템포러리 디자인은 비교적 느린 편 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계속 성장하고 있지요. 여전히 전통 소재들과 그 밖의 것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공부를 끝낸 후 디자인 업계에서 일 했나요?

런던에 거점을 둔 스튜디오에서 일해오고 있어요, 그것이 저의 프로 디자이너로서의 시작 이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첫 번째 프로젝트를 마쳤고, 곧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동안 저는 저만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수 있죠.

가구 디자인을 할 때 당신이 초점을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디자인 컨셉 혹은 사용하게 될 재료들 중 하나 인가요?

저는 먼저 컨셉을 정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전체적인 형태를 구상한 뒤 소재에 대해 생각해요.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재료는 무엇인가요?

나무를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바뀌었어요. 메탈과 폼(foams)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서로 다른 소재 사이의 조화는 매우 흥미로워요. 이것은 또 다른 대비적 요소를 불러일으키죠. 여러 색상을 사용하면 메탈과 나무 그리고 색상간의 조화와 대비를 통해 다양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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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your main influence?

I look at traditional Korean Hanoks. We sit or sleep on the floor, and have flat surfaces. During my BA I designed a piece of furniture inspired by Pyung Sang [a large, flat, table-top like bench, like the one seen below], which I think is a combination between Korean culture and Western culture. A large flat bench is like a version of the floor; you can sit or lie on it. That kind of architecture was my first inspiration. When I moved to the UK, I saw so many new things all over Europe that are quite different from Korean styles.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and European contemporary designs in terms of furniture is that European design tries many things with different materials or different colours. In comparison, Korean furniture is a bit slow. It’s still growing, but slowly. It still uses traditional materials and so on.

Since finishing your studies, have you been working in design?

I’ve been working with a studio based in London, which is my first job as a designer. We’ve recently finished our first project and will start the next one soon. While they set the project I’m able to develop my own ideas.

When it comes to design, which would be your first focus: the design concept or the materials that you work with?

I start with the concept first and then move to shapes and then move on to materials and so on.

Is there any material that you find yourself using a lot?

I used to like wood, but now I’ve changed. I’ve used metals and foams. The combination between different materials is really interesting. It brings an extra contrast. If you use colours, there are different feelings between metals or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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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n""

"Sa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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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작업 방식을 알려줄 수 있나요? 처음의 아이디어로부터 가구를 완성 시키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대략적인 가구의 윤곽이 떠오르면 처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스케치 해요, 그리고 가능한 많은 형태들을 적용해보고 프로토타입(샘플 모형) 만들기를 시작해요. 그런 다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투리 목재들을 이용하여 1:1 실물크기의 모형을 만들어요, 이때 전체적인 모양과 비율을 체크할 수 있죠. 실물모형을 만든 뒤 디자인 수정을 많이 해요, 제 생각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과물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모양과 색상 그리고 사소한 디테일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가구가 완성이 됩니다.

최근 몇 년간 친환경적 디자인을 향한 수요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작품 ‘포니(Pony)’가 그러한 친환경적 디자인 입니다. 이러한 것 들이 당신이 앞으로 지향하는 디자인 인가요?

네, 저는 정말이지 친환경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지구온난화와 그 외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거든요. 저의 모든 가구들이 그들의 수명을 다하였을 때 재활용 되어지길 바라요.

가구 디자인은 일종의 도전 입니다. 다른 사람의 디자인과 어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홀로 동떨어져서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은 힘듭니다.-하나의 가구를 살펴볼 때 어떤 것들에 둘러싸여있는 지 관찰하시는데, 그것을 당신의 작품에 어떻게 적용시키나요?

제가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만의 특징을 가지면서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도 유니크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은 일 이에요. 저는 테이블이 지나치게 도드라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집안에 있는 다른 것들과 잘 어울려야 하죠.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고, 그 속에서 살고 싶은 것들을 소유하기 때문에, 그것만의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어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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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you tell us about your own process? How do you go from initial idea to finished piece?

When I get the brief, I draw my initial ideas, then play with many different shapes and move on to prototyping. Then I make 1:1 mock ups based on my ideas, using scrap wood, etc. I check the shape and proportions. I change the design a lot from the mock up, and I think that’s where I make it come alive. I finalise the shape and the colours and so on.

In recent years there has been a big surge in demand for sustainable design. You’ve used it with your piece, “Pony.” Is it something you want to continue with?

I definitely want to work with sustainable design as I’m quite concerned about global warming and so on. I want all of my designs to be recycled at the end of their life span.

Furniture design is a little challenging because it has to work with someone else's design. It rarely gets to exist as a solo piece; your observation of it is always influenced by what surrounds it. How do you approach that in your own work?

The reason why I like simple designs is that I want them to blur into the space they’re in, but also have their own characteristics. I want them to be as banal as possible, but also have something unique. It’s difficult to do. I don’t want a table to stand out too much, but it has to work with the other products I have at home. But because we possess something that we like and we want to live with it, it must have its own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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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y"

"P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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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구 디자이너, 고객과 공급자를 대하는 것, 사용할 재료를 찾는 것, 설계 그리고 다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고려하는 것까지 많은 역할을 해내야 합니다. 어떤 것이 당신을 가장 즐겁게 만드나요?

당연히 초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메인 디자인으로 옮기는 가구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이 가장 흥미롭고 즐거워요. 처음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가 좋아하는 어떤 것이라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이 즐거워요. 그리고 다른 디자이너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많은 조사를 하곤 합니다.

완성품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처음 떠올랐던 아이디어만큼이나 흥미롭고 즐겁나요?

즐거울 때, 실망스러운 때 반반 이에요. 처음 생각과 같은 디자인 결과물이 나오면 무척 행복해요. 가구로써의 기능성과 다양한 재료 적용을 실험하는 것은 늘 한번에 성공하지는 않아요,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비율 같은 것들을 바꿔야 하죠. 그럴 때면 결과물에 백퍼센트 만족하지는 못해요. 제가 좋아하던 처음의 디자인을 실현시키는 것이 늘 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최근 몇 년 동안 가구 디자인은 설치 미술 형태에 조금 더 가까워 졌는데요. 가구 디자인이 아닌 설치 미술을 할 생각은 없나요?

정말이지 설치 미술 전시회를 열어보고 싶어요. 많은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을 거 에요. 설치 미술 작업을 통해 제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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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have to cover so many roles as a furniture designer, between dealing with clients and suppliers, researching materials, constructing, and considering other designers work. What part of the process makes you most excited?

I think the first part is the most exciting, which is getting the first ideas and then moving on to the main design. The initial ideas are the most exciting because I can create anything I like, and do lots of research to see what other designers are doing.

So how do you feel when you see the finished piece? Is that not as exciting as the initial idea?

It’s half and half. When I design something and it turns out the same as my first idea, I’m really happy. When I started experimenting with materials or functions, it didn’t go well at first, so I had to change my design, or the proportions and so on, so I couldn’t be one hundred percent happy at the end. It’s not always possible to realize the initial design that got me most excited.

Furniture design has moved closer to installation art in recent years. Do you ever find yourself developing an idea that won’t work as furniture which you may hold on to for installation work?

I’d love to have some kind of exhibition. I really want to try it out. There’s more emotions involved. I can express myself more through installation art and I want to try it som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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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

"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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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들이 건축가로서의 노선을 선택해왔습니다.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와 루드비히 미스 반 데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가 그러했죠. 건축가들에게는 커리어에 있어서 일반적이라 여겨지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 관련 공부를 하고, 오토 캐드 엔지니어로 회사에 들어가 경력을 쌓으며 일을 하죠. 이런 식의 루트가 가구 디자이너에게도 존재하나요? 아니면 건축가로서의 길 보다 더 힘든가요?

저는 2012년에 학사 학위를 마쳤어요. 우리 클래스에는 10명에서 12명의 사람들이 함께 공부했었는데 그 중 가구디자이너가 된 사람은 몇 명 안 돼요. 그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상품 디자인을 시작했죠. 가구 디자이너로서 자기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 이에요, 특히 영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자기 사업을 가지는 것은 더 어려워요. 졸업 후 많은 사람들은 대형 회사나 스튜디오에서 인턴쉽을 도전한 후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죠. 이러한 방법은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어요. 그들이 무언가 근사한 것을 만들었을 때, 유명한 컴퍼니나 스튜디오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아낼 수 있어요. 이러한 접근은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아요. 누군가의 의뢰나 도안을 바탕으로 일을 하면서 스스로의 취향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려운 일 이니까요.

그러면 당신은 앞서 언급한 일반적인 노선으로 걸어왔나요? 당신은 어떻게 런던의 컴퍼니와 일하게 되었나요?

런던에서 있었던 석사 학위 졸업쇼에 스튜디오의 디자이너가 왔었어요. 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았지만 그들로부터 또 다른 소식을 듣지는 못했어요. 학사 학위를 마치고 그랬던 것처럼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지 않아서 저는 꽤 우울해 있었어요. 영국을 떠나기 정확히 일주일 전에 한 디자이너가 제 작품을 보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왔어요. 저는 인터뷰를 했고, 그들은 제가 그곳에서 일 하기를 원했죠. 하지만 이번엔 비자가 문제였어요, 그들이 제게 취업 비자를 줄 수 없었기에 한국으로부터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했어요. 우리는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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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many of the most famous furniture designers were already established as architects, like Le Corbusier, and Mies. Architects have an established route: you get your education, join a company as an Autocad engineer or so on, and work your way up through the ranks. Does that kind of route exist for furniture designers, or is it harder to get started?

I graduated from my BA in 2012. We had ten or twelve people in my class, and not many became furniture designers. They moved to computer programming or product design or something else. As a furniture designer, it’s quite hard to start my own business, especially as I was in England as a foreigner. In England, when they graduate, many people try to do internships in a big company or studio, and then work as a freelancer. It’s not to earn money, but to build experience. When they do something good, they can get interviews with famous companies or studios. It’s quite hard to get started. It’s difficult to realise your own taste when you have to work to someone else's commission or brief.

Have you followed that route then? You’ve started with a company in London. How did that happen?

The designer came to our MA show in London. I got good feedback from many people at the show, but I didn’t hear back from any of them like I did after my BA. It made me a little depressed. But just before leaving the UK, one week before, the designer emailed me saying he wanted to see my work. I went for an interview and they wanted me to work there, but because of my visa it was problematic. They couldn’t sponsor me for a work visa, so I’m going to try and apply for a working holiday visa from Korea. We decided to work together while I’m in Korea, and that’s how it sta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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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um"

"S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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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던 동안 당신이 만든 가구들은 모두 영국에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몇몇 사람들이 그것들을 사고 싶어 하였지만 판매되지 않았어요. 앞서 말한 평상을 닮은 큰 테이블은 한국으로 가져왔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영국에 있어요.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면 가져올 거에요.

대학 시절 만든 작품들을 계속 가지고 있을 건 가요?

처음에는 모두 팔고 싶었지만, 이젠 애착이 너무 커졌어요. 영국으로 돌아가면 아마 한국으로 보낼 거에요.

영국에서의 지난 날들에 대해 말해주세요.

처음 2년동안 문화 차이 때문에 무척 힘들었어요. 사람들이 절 좋아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 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조금씩 배워감에 따라 영국에서의 생활은 제법 행복해졌어요. 학사 3학년 때 집에서 40분정도 떨어진 런던에 자주 가곤 했었어요. 제가 살던 곳은 무척 지루한 지역이라 2년동안 우울했었죠. 런던으로 자주 가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들을 접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어요. 3년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보지 못한 것이 영국에서 공부를 더 하고 싶었던 이유에요. 많은 구매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오고 가는 것을 런던과 밀라노에서 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 페스티벌에 갔을 때, 그곳은 다양함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아시아와 비교해서 유럽에서는 얼마나 많은 다양함이 존재하는 지 보는 것은 무척 놀라운 경험 이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디자인 업계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 아시아 디자인 업계는 비교적 조용한 편 인 것 같아요. 아시아 가구에 대해 생각하면 화이트 컬러가 떠올라요. 하얗고, 단순하죠. 이걸 말로 설명하긴 힘드네요. 제 생각엔 유럽 디자인은 유머가 담겨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탈리아의 디자인은요! 저는 이탈리아의 디자인이 유머러스해서 무척 좋아해요! 일본에 Nendos 라고 불리는 스튜디오가 있어요, 그들은 매우 색다른 방식으로 단순한 작업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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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f the work you created during your studies were in the UK. What’s happened to them?

Some people wanted to buy them, but that fell through. I shipped my big table to Korea, but most of the work is in the UK. I’ll ship them when I go back.

Do you want to hold on to the work you made throughout university?

Initially I wanted to sell them all, but now I’m really attached to them! I will probably ship them home when I return to the UK.

Tell us about your experience living in the UK.

For the first two years it was kind of difficult. Due to cultural differences, I wasn’t sure whether people liked me, or how I should interact. Once I got used to it, I was quite happy to be there. During my third year of the BA, I used to go to London a lot as I lived about forty minutes away. It was a pretty boring area, so for two years it was depressing. Once I started going to London I loved to see so many different people and different cultures. That’s why I wanted to continue to study there, as I don’t think I tried too much during those three years. As a designer, I could see so many buyers or designers come and go in London or in Milan. When I went to design festivals, there was so much variety. It was amazing to see how many different things were happening in Europe compared to Asia.

What’s the biggest difference in Europe compared to the Asian industry?

I think Asian designs are kind of quiet. When I think of Asian furniture I see white. It’s white and simple. It’s hard to describe. I think European designs have a sense of humour, especially Italian designs. I really like Italian designs because they’re humourous. In Japanese design, there’s one studio called Nendo who do simple things but in a really differen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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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hive"

"Bee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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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자인 업계는 어떤가요?

한국 업계의 규모는 좀 작은 편 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주방 디자인이나 공간 절약에 집중하지요. 현대의 가구 디자인은 공간을 절약하는 데에 초점을 두곤 합니다. 작은 커피 테이블 같은 것 들이요. 이케아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고 나서, 젊은 사람들은 그곳에서 가구를 사요. 기성세대는 그들의 삶에서 두 번 정도 밖에 가구를 사지 않았어요.-그들이 결혼하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갈 때 새 가구를 사고는 했어요. 가구의 순환이나 유통이 매우 느린 편 입니다. 유럽과 비교했을 때 한국 업계가 느린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멤피스의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와 임스(Charles and Ray Eames)! 저는 그들의 작품에서 그들만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어요. 그들은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지요, 그들의 개성을 작품에서 찾을 수 있어요!

디자인 이외에 영감을 얻기 위해 당신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감을 얻고 싶을 땐 음악을 들어요, 그리고 정말로 집중하고 싶을 때는 아주 조용하게 고요 속에서 일을 해야 해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술탄오브더디스코 그리고 위댄스를 좋아해요. 오래 전에는 인디밴드를 보러 서울에 가곤 했어요. 십대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어요. 한국의 밴드를 통해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80년대 가수들도 좋아해요. 저는 오래된 것 들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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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uld you say about furniture design in Korea? 

We’re quite compact here, so they focus on kitchen design, or how to save space. Contemporary furniture is focused on saving space. We have small coffee tables and so on, but since Ikea came here, young people go there to buy all their furniture. Older generations only buy furniture twice in their lives - when they get married, or move to another house. Circulation is really slow for furniture, which is why we’re kind of slow compared to Europe. 

Who are your biggest influences? 

Ettore Sottsass from Memphis and Charles and Ray Eames. I can see their sense of humour in their work, they work with different colours, and I can see their personality in their work. 

Outside of design, what else do you do for inspiration?

I’ll listen to music when I want to get inspiration, and when I want to really focus I have to work in silence. I really like Goonam, Sultans of the Disco, or We Dance. I used to go to Seoul to see indie bands a long time ago. I’ve been interested in music since I was a teenager. I started off with Korean bands, and I like 80s Korean singers as well. I like old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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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by Emma Moon (문경주)

....화가: 세바스티안 몬테스..Artist: Sebastian Montes....

....화가: 세바스티안 몬테스..Artist: Sebastian Montes....

....12AM: 김시마..12AM: Sima Kim....

....12AM: 김시마..12AM: Sim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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